유재석→BTS도 당했다..멈출 줄 모르는 사칭 피해 [★FOCUS]

이승훈 기자  |  2024.06.14 19:30
유재석, 방탄소년단 뷔, 슈가 /사진=스타뉴스 유재석, 방탄소년단 뷔, 슈가 /사진=스타뉴스


대한민국 연예계에 사칭 피해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 톱스타라고 예외는 없다. 방송인 유재석도 당했다. 최근 한 다이어트 브랜드는 SNS 광고를 통해 유재석 이미지를 활용했다. 해당 브랜드는 '유재석이 모델로 나선다'라고 광고하는가 하면, 매체 워터마크가 삽입된 유재석 사진을 사용하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했다.


하지만 이는 유재석과 무관한 브랜드로 확인됐다. 소속사 안테나는 14일 스타뉴스에 "허위 광고 및 SNS 사칭 계정 관련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유재석 사칭범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엔플라잉 김재현 /사진=김창현 기자 엔플라잉 김재현 /사진=김창현 기자


보이 밴드 엔플라잉 김재현도 사칭남 때문에 곤혹을 느꼈다. 김재현 사칭남은 엔플라잉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인물로 김재현과 외모가 닮은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사칭남은 여성들을 상대로 사기와 절도 등의 범죄를 저지르다 최근 경찰에 덜미가 잡혀 구속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스타뉴스에 "최근 김재현을 사칭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와 관련해 김재현도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김재현을 사칭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본인이 김재현이라 속이고 이성에게 접근하거나 문란한 행동으로 김재현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는 사실이 팬분들의 제보로 알려졌다. 혹시 모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라고 당부한 바 있다.


/사진=빅히트 뮤직 /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도 빼놓을 수 없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사칭해 미공개 음원 등을 수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A 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월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함현지 판사)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 씨는 2022년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를 사칭해 프로듀서 B 씨로부터 미공개 가이드 음원을 전달받았다. 이후 A 씨는 거꾸로 B 씨를 사칭, 슈가에게 연락해 음반 발매 관련 정보와 입대 시기 등 병역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A 씨는 슈가뿐 아니라 뷔인 것처럼 행세, 다른 프로듀서로부터 10여 개가 넘는 미공개 가이드 음원 파일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 프로듀서로 알려진 A 씨는 과거 유명 아이돌 그룹의 노래 제작 과정에도 참여한 인물이다. 그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으나, 재판부는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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