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日 구보, 토트넘 '740억원' 공식 제안! 손흥민과 진짜 함께할 기세... EPL 관심 뜨겁다 '영입전 발발'

박건도 기자  |  2024.06.15 06:57
손흥민(왼쪽)과 구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구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
일본 국가대표팀 선수와 대한민국의 캡틴이 한 팀에서 뛸 기세다. 토트넘 홋스퍼는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23) 영입에 착수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레알 소시에다드 윙어 구보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며 "이미 공식 제안까지 갔다. 토트넘은 5000만 유로(약 740억 원)에 구보를 영입하려 한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이를 받아들일지 지켜보는 건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구보는 2023~2024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7골 5도움을 올렸다. '커트오프사이드'는 "구보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하나다. 토트넘 공격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선수다. 창의력과 득점 감각까지 뛰어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아스톤 빌라도 구보 영입을 노리고 있다. 빌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했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매체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빌라는 챔피언스리그로 향한다"라며 "에메리 감독은 재능 있는 선수단을 구축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구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구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구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구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이어 '커트오프사이드'는 "구보는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 있다. 일본 국가대표팀 선수에게 잉글랜드 무대는 흥미로운 기회일 것이다"라며 "토트넘과 빌라 모두 수준이 높은 구단이다. 상위권에서 경쟁할 팀들이다"라고 분석했다.


구보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장한 아시아 최고 재능 중 하나다. '커트오프사이드'는 "구보는 월드클래스 선수가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 향하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일단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는 분위기다. 매체는 "빌라는 며칠 안으로 공식 제안을 넣을 수도 있다"라며 "토트넘은 이미 선수 영입 첫 단계를 밟았다. 구보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지난 13일에도 구보의 토트넘 이적설이 떠오른 바 있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은 일본 에이스 입찰에 나섰다. 구보의 방출 조항은 5000만 유로다"라며 "보도에 따르면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은 구보 이적을 승인했다. 토트넘 공격진에 변화가 생길 것이다"라고 알렸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구보 다케후사 합성 사진. /사진=팀토크 갈무리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구보 다케후사 합성 사진. /사진=팀토크 갈무리
구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구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해당 매체는 "구보는 윙어로서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뛰는 걸 선호한다. 때로는 왼쪽이나 플레이메이커(10번) 역할도 가능하다"라며 "어린 나이에도 구보는 다사다난한 경력을 지녔다. 젊은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도 FC도쿄, 비야레알, 헤타페에서도 활약했다"라고 조명했다.

구보는 소시에다드 85경기에서 1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팀토크'는 "구보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최고의 드리블러 중 하나라는 명성을 얻었다"라며 "팀 동료에게 도움을 기록하거나 빠른 발을 지닌 선수와 호흡이 좋다"라고 알리기도 했다.

토트넘도 구보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팀토크'는 "토트넘 영입 책임자들은 구보의 경기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리버풀, 아스널과 연결됐던 구보를 영국으로 데려오길 희망한다"라며 "스페인 소식통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 구보를 노리고 있다. 구보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에서 시작한다"라고 시사했다.

만약 구보가 토트넘으로 향하면 한국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32)과 한 팀에서 같이 호흡할 수 있다. 일본과 한국 모두 이번 이적설을 주목할 만한 이유다.

손흥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손흥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중국전 1-0 승리를 거둔 후 손흥민 등 대표팀 선수들이 환호하는 관중에 답례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 중국전 1-0 승리를 거둔 후 손흥민 등 대표팀 선수들이 환호하는 관중에 답례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