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예능 '송스틸러'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5.03.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방송인 전현무가 2024 파리올림픽을 통해 처음으로 KBS 스포츠 캐스터 중계에 나선다.
17일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현무는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 KBS 스포츠 캐스터 자격으로 함께 한다.
전현무가 스포츠 캐스터로 나서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전현무는 파리 현지로 향해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전현무의 이번 출연은 사실상 스페셜 캐스터로서 성격이 강하다. 전현무는 이번 중계 이전에도 축구 등 주요 종목 스포츠 캐스터 제의를 여러 차례 받아왔지만 고사해왔다. 예능인 이미지가 강한 입장에서 스포츠 캐스터 자리에 투입되는 것이 여러모로 조심스러웠기 때문. 전현무는 고심 끝에 이번 역도 중계만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후문.
이와 함께 전현무는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서도 현지 중계 비하인드 등도 공개할 계획이다.
전현무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전현무는 2012년 퇴사한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