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https://thumb.mtstarnews.com/06/2024/06/2024062210414189098_1.jpg/dims/optimize/)
![아쉬워하는 잉글랜드 선수들. 왼쪽부터 주드 벨링엄, 마크 게히, 존 스톤스, 카일 워커. /AFPBBNews=뉴스1](https://thumb.mtstarnews.com/06/2024/06/2024062210414189098_2.jpg/dims/optimize/)
영국 'BBC'는 22일(한국시간) 축구 레전드 출신 전문가 세 명을 모아 토론을 진행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웨인 루니(39)와 첼시와 아스널, FC바르셀로나 등에서 뛰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37)가 함께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전설 앨런 시어러(54)와 게리 리네커(64)도 자리했다.
네 명 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잉글랜드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조별리그 2차전 덴마크전에 대해 루니는 "정말 특징이 없는 경기였다. 팀에서 에너지와 균형 어느 것도 느끼지 못했다"라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만약 경기 후에 뭘 해야 할지 몰랐다고 한다면, 그것도 큰 문제다. 선수들도 책임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스페인 출신의 파브레가스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은 분명한 계획이 있다. 공격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위해 플레이한다"라며 "하지만 잉글랜드는 복잡하다 전진할 때 많은 자신감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왼쪽) 감독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https://thumb.mtstarnews.com/06/2024/06/2024062210414189098_3.jpg/dims/optimize/)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왼쪽) 감독과 키어런 트리피어. /AFPBBNews=뉴스1](https://thumb.mtstarnews.com/06/2024/06/2024062210414189098_4.jpg/dims/optimize/)
황금기를 맞고도 결과를 내지 못할 위기다. 이에 시어러는 "잉글랜드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 선수들로부터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게 감독이다"라며 "첫 경기 35분은 잘 하더라. 하지만 그 이후에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 특히 덴마크전은 끔찍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계획이 없는 것 같다. 경기에 활력도 없다. 누가 와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낙담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왼쪽) 감독과 주드 벨링엄. /AFPBBNews=뉴스1](https://thumb.mtstarnews.com/06/2024/06/2024062210414189098_5.jpg/dims/optimize/)
![패배 후 고개를 숙인 데클란 라이스. /AFPBBNews=뉴스1](https://thumb.mtstarnews.com/06/2024/06/2024062210414189098_6.jpg/dims/optimize/)
루니는 "알렉산더 아놀드도 좋은 선수지만, 분명히 그보다 좋은 옵션이 있다. 애덤 와튼(크리스탈 팰리스)이나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기용하면 되지 않나"라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벨링엄을 더 아래로 내리고 포든에게 자유를 줘야 할 것"이라고 훈수를 두기도 했다.
특히 시어러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발언을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필립스를 언급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인터뷰에 정말 놀랐다"라며 "동의할 수 없다. 분명히 와튼과 마이누 같은 대체자가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 실험은 효과가 없었다. 다음 경기에서는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잉글랜드는 C조에서 1승 1무 승점 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성적은 어느 정도 나오고 있지만, 지도자의 능력은 여전히 의문부호로 남아 있다. 잉글랜드 내 비판 여론이 끊이질 않는 이유다.
![아쉬워하는 콜 파머. /AFPBBNews=뉴스1](https://thumb.mtstarnews.com/06/2024/06/2024062210414189098_7.jpg/dims/optimize/)
![필 포든. /AFPBBNews=뉴스1](https://thumb.mtstarnews.com/06/2024/06/2024062210414189098_8.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