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2년 연속 MVP 도전, 김서현 첫 출전... 퓨처스 올스타전 48명 명단 발표

신화섭 기자  |  2024.06.27 10:52
LG 김범석(왼쪽)-한화 김서현.  /사진=OSEN LG 김범석(왼쪽)-한화 김서현. /사진=OSEN


2024 퓨처스 올스타전 엠블럼.  /사진=KBO 2024 퓨처스 올스타전 엠블럼. /사진=KBO
김범석(20·LG)과 김서현(20·한화) 등 유망주들이 퓨처스 올스타전 무대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7월 5일 오후 6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KBO 올스타전(6일) 전날 개최되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북부리그(한화, 두산, LG, SSG, 고양)와 남부리그(상무, 롯데, KIA, KT, NC, 삼성) 대표로 각각 24명씩 총 4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 시즌 기준으로 입단 5년 차 이하인 2020년 이후 입단한 선수들에 한해 자격이 주어지며 1군에 등록되더라도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은 가능하다.

한화의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 올스타(1루 덕아웃, 선공)는 투수로 김서현, 조동욱(이상 한화), 김도윤(두산), 이믿음, 정지헌, 하영진(이상 LG), 최현석(SSG) 김연주, 윤석원(이상 고양)이 나선다. 포수는 장규현(한화), 류현준(두산), 조형우(SSG), 내야수는 여동건, 임종성(두산) 김범석(LG), 허진(SSG) 송지후, 이승원(이상 고양)이 출전하며, 외야수 임종찬, 정안석(이상 한화), 전다민(두산), 함창건(LG), 정현승(SSG), 지명타자 이승민(SSG)이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7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 참가자들.  /사진=OSEN 지난해 7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 참가자들. /사진=OSEN
투수 중에는 3, 4월 KBO 퓨처스리그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을 수상하고, KBO 리그 무대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조동욱과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하고 있는 김서현이 기대를 모은다. 2023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으로 지명된 김서현은 처음으로 퓨처스 올스타전 무대에 오른다. 타자 부문에서는 26일까지 타율 0.306을 기록하며 북부리그 타율 3위인 LG 함창건이 주목된다. 2023 퓨처스 올스타 MVP였던 김범석은 2년 연속 영광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남부리그 올스타(3루 덕아웃, 후공)는 상무 박치왕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이강준(상무), 박준우, 정현수(이상 롯데), 강동훈(KIA) 한차현(KT) 목지훈, 원종해(이상 NC), 김성경, 김대호(이상 삼성)가 투수 부문에 선정됐고, 포수 허인서(상무), 이상준(KIA), 김민석(KT), 내야수 권동진(상무), 정대선(롯데), 장시현, 박상준(이상 KIA), 김세훈(NC), 양도근(삼성), 외야수 조세진(상무) 정준영, 최성민(이상 KT), 고승완(NC), 김현준(삼성), 지명타자 이인한(롯데)이 출전한다.


남부리그에서는 2023 드래프트 4라운드 34순위로 NC에 지명돼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는 목지훈과 규정타석 미만이지만 타율 0.368을 기록 중인 김현준 등이 관심을 모은다.

올해부터는 퓨처스 올스타전에도 베스트 퍼포먼스상이 신설돼 선수들의 개성 넘치는 분장과 퍼포먼스를 통해 더욱 다채롭고 흥미로운 경기가 진행될 전망이다. 수상자에게는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메디힐 후원을 통해 상금 100만원과 부상이 제공된다.

/사진=KBO /사진=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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