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방탄소년단 뷔, 고민시 /사진=tvN '서진이네2' 캡처
'서진이네2' 1회
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서진이네2' 1회에선 '신입 인턴' 고민시의 첫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본격 방송에서 앞서 작년 12월 입대한 뷔가 깜짝 출연, 반가움을 자아냈다. 자신의 빈자리를 채울 신입 인턴에게 영상 메시지를 남긴 것. 뷔는 "진짜 기대가 된다. '서진이네2'에 제 후배가 생긴다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내 뷔는 "팔짱 끼고 말해도 되냐"라고 너스레를 떨며 "일단은 느리면 안 될 거 같고 조금 더 속도를 빠릿빠릿해서 막내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내가 돌아왔을 땐 그 모습이 익숙해졌으면 좋겠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때 가서 보자"라고 전했다.
뷔의 영상 편지를 받은 주인공은 바로 고민시. 그의 등장에 '사장' 이서진을 비롯해 정유미, 최우식, 박서준 등이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서진은 고민시를 누군지 몰라봤으나 그의 화려한 아르바이트 경력에 특유의 보조개 미소를 활짝 지었다.
고민시는 "서빙, 주방 중에 어떤 걸 잘할 수 있냐. 방송 보면서 생각했던 게 있냐"라는 이서진의 물음에 "서빙, 설거지 잘할 수 있다. 데뷔 전에 연기학원 다닐 때 고깃집,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나영석 PD는 "고민시가 원래 배우 하기 전에 실제 회사도 다녔다. 웨딩플래너 일을 했는데, 그 조직에서 제일 빨리 승진한 사람이었고 한다. 다 조사하고 섭외했다"라고 거들었다.
또한 고민시는 "요리는 요즘 계속 연습을 하고 있다. 메뉴가 뭔지도 모르고 저한테 시키진 않을 거 같지만, 이사님 부장님 위주로 요리를 하실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연습 중이다. 주방 일 아예 안 하고 가는 것보다 뭔가 해보고 가는 게 낫지 않나 싶어서, 조금씩 해보고 있다"라고 준비된 신입의 자세를 엿보게 했다.
이 모습에 이서진은 "잘한다, 사회생활 진짜 잘한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정유미는 "역대급으로 화기애애한 거 같다"라고, 박서준은 "형님이 한 방에 마음이 가셨다"라고 놀라워했다.
반면 최우식은 "그 무리에서 최고 빨리 승진을 했다면, 난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걱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나영석 PD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그로 간다. 수도 한복판에서 제대로 된 한식당을 열 거다. 아직까지 (현지에 한식당이) 없었다. 저희가 가면 한국인 한식당 1호가 될 거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서진이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