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길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타로'(감독 최병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 '타로'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2024.06.12 /사진=이동훈
28일 최병길 PD는 "결국 개인파산을 신청했다"고 알렸다. 이어 "다른 답이 없다. 어떻게든 채워 주시겠지. 미리 감사"라고 덧붙였다.
최병길 PD는 "그 합의금은 많이 부당하니 다시 소송을 하라고들 한다. 그래도 더 이상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건 싫다고 했다. 목사님 아들임에 감사"고 전했다.
또한 그는 "매일매일 눈앞은 너무 캄캄한데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최병길 PD는 지난 2019년 서유리와 결혼했으나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서유리가 최근 최병길 PD와 이혼 사유가 20개가 넘는다고 폭로했다. 특히 서유리는 "X(최병길 PD)는 나에게 5년간 총 6억 원가량의 돈을 빌려 갔고, 그중 3억 정도만을 갚았다. 이는 그냥 순수 은행 계좌이체 내역만을 계산한 것이고, 이자 비용 같은 건 계산하지 않은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병길 PD는 이를 부인하며 서유리와 진실 공방을 이어갔다. 이후 두 사람은 폭로전을 그만두겠다는 뜻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음은 최병길 PD 글 전문
오늘의 감사
1. 결국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다른 답이 없다. 어떻게든 채워 주시겠지. 미리 감사
2. 그 합의금은 많이 부당하니 다시 소송을 하라고들 한다. 그래도 더이상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건 싫다고 했다. 목사님 아들임에 감사
3. 매일매일 눈 앞은 너무 캄캄한데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