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강소휘 나란히 8억 '연봉 퀸'... 남자부 한선수 10.8억 '4년 연속 1위'

신화섭 기자  |  2024.07.02 10:35
김연경(왼쪽)-강소휘.  /사진=OSEN, 한국도로공사 김연경(왼쪽)-강소휘. /사진=OSEN,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 김연경(36)와 한국도로공사 강소휘(27)가 V-리그 공동 '연봉 퀸'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한선수(39)가 보수 1위를 지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서 활약할 선수들이 결정됐다"며 남녀부 '보수 톱10'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자부는 김연경과 강소휘가 나란히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 총 8억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김연경은 3시즌 연속 여자부 최고 보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페퍼저축은행 박정아가 연봉 4억 7500만원, 옵션 3억원, 총 7억 7500만원으로 3위에 자리했고 다가오는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하게 된 이소영이 총 7억원(연봉 4억 5000만원, 옵션 2억 5000만원)으로 4위, 현대건설 양효진이 6억원(연봉 4억원, 옵션 2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는 한선수가 연봉 7억 5000만원, 옵션 3억 3000만원, 총액 10억 8000만원에 사인하며 4시즌 연속 남자부 최고 보수 선수의 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 정지석이 총액 9억 2000만원(연봉 7억원, 옵션 2억 20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OK금융그룹 이민규가 9억 800만원(연봉 8억원, 옵션 1억 800만원)으로 3위, 현대캐피탈 허수봉과 한국전력 신영석이 각각 8억원(연봉 8억원)과 7억 7700만원(연봉 6억원, 옵션 1억 7700만원)으로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선수(오른쪽). /사진=OSEN 한선수(오른쪽). /사진=OSEN
이로써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08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대한항공 16명, OK금융그룹 17명, 우리카드 15명, 현대캐피탈 15명, 한국전력 15명, 삼성화재 16명, KB손해보험 14명)했다. 남자부 평균 보수는 지난 시즌(2억 2900만원)보다 600만원 감소한 2억 2300만원이다.


여자부는 7개 구단 총 103명의 선수(현대건설 14명, 흥국생명 15명, 정관장 16명, GS칼텍스 14명, IBK기업은행 16명, 한국도로공사 12명, 페퍼저축은행 16명)가 등록됐고, 평균 보수는 지난 시즌(1억 5200만원) 대비 약 6% 증가한 1억 6100만원이다.

2024~2025 시즌 남자부는 샐러리캡 41억 5000만원과 옵션캡 16억 6000만원 등 총 58억 1000만원의 보수가 적용되며, 여자부는 샐러리캡 20억원과 옵션캡 6억원, 승리수당 3억원을 포함한 총 29억원이 적용된다.

한편 남자부 22명, 여자부 28명 등 총 50명이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됐다. 이들은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자세한 선수 등록 관련 정보는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OVO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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