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N
2일 MB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돌싱글즈5' 측에 따르면 오는 4일 오후 방송되는 9회에서는 MZ 돌싱남녀 김규온, 박혜경, 백수진, 손민성, 손세아, 심규덕, 장새봄, 최종규가 새롭게 바뀐 룰에 따라 최종 선택에 들어가는 현장이 펼쳐진다.
그동안 '돌싱글즈'는 케이블카 안에서 최종 선택을 해왔지만, 이번 제주도에서는 돌싱녀들이 버스에 오른 채, 자신이 원하는 돌싱남이 있는 장소에서 하차하는 방식으로 최종 선택을 한다.
돌싱남들은 각기 다른 카페에서 대기하면서 돌싱녀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만약 자신에게 찾아온 돌싱녀가 있으면 '모래시계'를 놓고 정해진 시간 동안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이후 상대가 마음에 들면 함께 카페 문을 나서고, 그렇지 않다면 혼자 카페에서 나오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돌싱 남녀 8인 중, 무려 6인이 마지막 1대 1 데이트를 포기해 '최종 커플' 탄생 결과에 빨간불이 켜졌던 터. 전날의 요동치는 감정을 뒤로한 채, 이날 돌싱녀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버스에 탑승한다.
같은 시각, 돌싱남들도 긴장 가득한 표정으로 카페 안에서 호감 상대를 기다린다. 이를 지켜보던 '돌싱 대모' MC 이혜영은 "이번 시즌 내내 워낙 반전이 많이 일어나서, (최종 선택 결과가)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그런데 박혜경에게 '풀악셀 직진'을 이어 나가며, 최종 커플 가능성을 가장 높였던 심규덕이 카페에서 대기하던 도중, 홀로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돼 MC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시즌5의 '최대 안전자산' 심규덕이 갑작스러운 눈물을 보이자, MC 유세윤과 이지혜는 "왜 울어? 마음에 변화가 생겼나?"라며 초조해한다. 전날 유일하게 1대 1 데이트를 진행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심규덕과 박혜경이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택해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한 돌싱남이 최종 선택 도중, 돌발 행동을 해 MC 모두를 질겁하게 만든다. 자신을 선택한 돌싱녀를 앞에 두고 "이제 결정권은 나에게 있다"며 상상 초월 이벤트(?)를 예고하는 것. 돌싱남의 갑작스런 돌발 행동에 이지혜는 "하지 마, 이러다 상대가 선택을 번복하고 나갈 수 있다"며 걱정하고, 유세윤과 은지원도 함께 손사래를 치며 '오글거림' 주의보를 발령한다. 과연 이 돌싱남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무엇일지, 그리고 상대방은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오는 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