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왼쪽)과 포옹하는 폴 포그바. /사진=폴 포그바 SNS
포그바는 지난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프랑스 대표팀 라커룸을 찾아 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업로드했다. 포그바는 반가운 얼굴로 마르쿠스 튀랑(인터밀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 마이크 메냥(AC밀란) 등 경기장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들의 만남은 이날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대회(유로 2024) 16강 프랑스-벨기에전이 끝나고 이뤄졌다.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 보였다. 프랑스는 만만치 않은 상대 벨기에를 만나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막판 프랑스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얀 베르통언(안더레흐트)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공식적으로는 베르통언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로써 프랑스는 4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를 직관하며 폭풍을 응원을 보낸 포그바는 승리 이후 동료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를 건넸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경기를 직관하는 폴 포그바(가운데). /AFPBBNews=뉴스1
결국 포그바는 4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오는 2027년 9월까지 뛸 수 없는 상태다.
이 같은 이유로 포그바의 은퇴설이 돌기도 했지만, 포그바는 "거짓 뉴스"라고 반박했다. 또 그라운드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폴 포그바.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