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5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의 '나영석의 지글지글'에는 '지독하게 얽히고픈 갓벽한 배우들과 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드라마 '커넥션'의 지성, 전미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성은 "먹는 걸 좋아한다. (이) 보영이랑은 가장 즐거운 건 맛있는 걸 찾아다니는 거다. 아이 낳고는 오히려 맛있는 걸 많이 만들어주게 되더라. 이제 아이들이 9살, 5살이 됐다"면서 "다이어트를 못한다. 애들 밥을 해야 하니까, 제가 요리를 해야 할 때가 있다. 먹다 보면 남은 걸 버리기 아까우니까 먹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 아이들과 한 침대에서 자는데 저는 발 밑에서 잔다. 저는 그런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딸과의 일화를 밝히기도. 그는 "우리 딸만 봐도 인기 많은 친구에게 몰린다고 하더라. 내 아이가 좀 주목받고, 같이 어울리기를 바라는 마음에 비눗방울로 시선을 끈 적도 있다. 그걸 보고, 친구들이 막 온다"고 웃었다.
나영석 PD는 "(전) 미도 씨도 결혼 생활을 하고 계시고, 촬영 현장에서 지성 씨 얘기를 듣다 보면 나의 상황과 비교해서 생각하게 되지 않냐"고 장난스럽게 물었고, 이에 지성은 "남편분과 관계가 장난 아니다. 이미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고, 같이 일을 하는데 에너지가 예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미도는 "남편도 좀 많이 착한 사람이다. 근데 선배님 얘기를 듣다 보면 집에 가서 '지성 선배는 이러시더라'라고 얘기하게 된다. 우리 남편도 가정적인 사람인데 지성 선배님한테는 명함도 못 내민다"며 "한 번은 윤나무, 정순원 배우와 밥을 먹는데 선배님 얘기가 나왔다. 한 번은 안 좋은 얘기가 나올 수 있는데 거의 종교 수준이다. 모든 면에서 모범적"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지성은 "모범적이라기보다는 부족하니까 더 잘 채워주려고 하는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