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프랑스 하이주얼리 메종 프레드의 첫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가운데 초고가 주얼리 초고속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글로벌 인기를 빛냈다.
프레드(FRED)는 한국 시각 지난 8일 진을 첫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표했다. 프레드는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 진을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으며 바로 공식 홈페이지 등을 진의 사진으로 꾸몄다.
진 또한 인스타에 프레드 쥬얼리를 착용한 사진과 함께 "프랑스 하이 주얼리 메종 프레드의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가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프레드와 함께 보여드릴 새롭고 다양한 모습 많이 기대해주세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프레드는 전설적인 영화배우이자 모나코의 왕비인 그레이스 켈리(Grace, Princesse de Monaco)와 여러 유럽 왕실에서 특히 사랑했던 유럽의 대표적인 명품 하이주얼리 브랜드로, 1936년 설립 후 88년 만에 방탄소년단 진을 첫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한 것.
이날 진이 프레드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가 된 소식이 전해진 후 순식간에 한화 3750만원여 상당의 팔찌가 프레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품절됐다. 진이 화보에서 착용한 모델이다.
진이 착용한 한화 1억 3460만원여 상당의 포스 10 아이코닉 목걸이 또한 동났다. 역시 진이 착용한 한화 1720만원 상당의 귀걸이도 현재 구입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날 프레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트래픽이 몰려 마비되며 최고의 글로벌 슈퍼스타 진의 독보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프레드는 진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되자, 최근 5년 만에 구글에서 최고의 검색량을 보였으며, 진은 프레드(FRED Jewelry)와 연관된 검색어 중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검색 순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솔드아웃킹'으로 정평이 난 진은 입대 전은 물론, 2022년 12월 입대 후에도 광고 상품은 물론 착용한 패션 상품, 먹고 마시는 식품 등 관련 상품들이 초고속 품절 행진을 일으키며 초특급 '진 이펙트'를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2020년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과 2022년 오뚜기 진라면 광고 모델이 된 진의 광고 효과를 기점으로 국내 라면 수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오뚜기는 지난해 라면, 간편식, 소스 등 주요 제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