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찐팬' 에스파 윈터, 25일 키움전서 시구 "팬으로 너무 기뻐"... 마스코트 구애 통했다

양정웅 기자  |  2024.07.20 10:07
에스파 윈터.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에스파 윈터.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마스코트까지 나선 구애가 통했다. 그룹 '에스파'의 윈터가 두산 베어스의 시구자로 나선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윈터가 승리기원 시구를 진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윈터는 두산의 '찐팬'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윈터가 두산 팬이라는 사실을 밝힌 뒤 수많은 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윈터의 시구를 기원하기도 했다.

두산 마스코트 철웅이는 6월 29일과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에스파 라이브 투어 공연장 앞을 찾아 '윈터 시구기원' 캠페인을 펼치는 등 진정성을 보였다.


에스파가 9월까지 총 14개 지역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윈터는 두산베어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했다.

윈터는 "두산 베어스를 뜨겁게 응원하는 팬으로서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설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두산베어스가 승리할 수 있도록 좋은 기운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파가 5월 발매한 정규 1집 '아마겟돈'의 더블 타이틀곡 'Supernova'는 주요 음원 차트 8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올해 발매곡 중 최장 신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발표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에 랭크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에스파 윈터.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에스파 윈터.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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