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5일 오전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한 유럽 순방을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뉴스1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취재진을 만난 홍명보 감독은 "유럽 출장을 잘 마치고 왔다. 선수들과 좋은 이야기도 나눴다. 잘 정리해서 팀 운영에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홍명보 감독은 외국인 코치 선임을 이유로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에 따르면 외국인 코치 유력 후보들의 대표팀 합류 여부는 내부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오는 29일 홍명보 감독은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첫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다. 대표팀 감독이 내정된 뒤 홍명보 감독은 울산HD와 광주FC의 K리그1 경기 기자회견에서 "나는 나를 버렸다. 이제는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5일 오전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한 유럽 순방을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유럽으로 향한 홍명보 감독은 외국인 코치와 피지컬 코치 1명씩을 선임할 예정이었다. 현지에서 직접 면담을 마친 뒤 해외파 점검에 나섰다.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핵심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 황인범과 설영우(이상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만난 홍명보 감독은 귀국길에 올랐다. 최초 24일 도착 예정이었지만, 현지 항공편 지연으로 25일 오전 귀국했다.
4일 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첫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다. 선임 과정에서 나온 논란으로 축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 선임 독박을 자처한 이임생(55) 기술이사는 고발당했다. 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풀어야 할 일이 산더미일 듯하다.
홍명보 감독. /사진=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