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협, 선수도 함께하는 이벤트로 팬 소통 강화... 김현수 회장 "선수들도 재밌었다는 얘기 많았다"

김동윤 기자  |  2024.07.30 08:52
김현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맨 왼쪽)이 지난 27일 올스타전 이벤트 우승 상품을 팬에게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김현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맨 왼쪽)이 지난 27일 올스타전 이벤트 우승 상품을 팬에게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사상 최초 전반기 600만명 관중을 기록한 한국프로야구의 인기에 힘입어 선수와 팬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를 통해 팬과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선수협은 지난 6일 진행된 2024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처음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협조와 지원을 통해 팬 페스트 존에 선수협 부스를 설치하고 팬 사인회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2024 올스타전 선수협 이벤트인 "배트 콩콩이 챌린지"에는 30명(각 구단 3명씩)의 프로야구 선수와 약 700명의 팬이 현장에서 참가해 함께 올스타전을 즐겼다.


2024 올스타전 배트 콩콩이 챌린지는 배트로 야구공을 가장 많이 튀긴 구단이 우승하는 이벤트였다. KBO리그 각 구단에서 3명의 선수가 참가해 가장 많은 개수를 성공한 프로 선수를 구단 대표를 선정했다. 올스타전 현장(팬 페스트 존)에서 가장 많은 배트콩콩이를 성공한 팬의 개수와 프로선수의 개수를 합쳐 최종 우승 구단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지난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올스타전 이벤트 우승팀 시상식에는 김현수 선수협 회장, 장동철 사무총장, 김태연(한화 이글스), 이벤트 우승팀(한화) 팬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승팀 팬에게는 함께 챌린지에 참여해 우승한 김태연(한화)의 실착 유니폼과 한화 선수단의 사인이 들어간 빅볼, 당일 경기 티켓을 우승상품으로 선물했다.


김현수 선수협 회장은 "팬 퍼스트가 강조되던 해부터 선수협에서도 프로야구 팬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진행된 올스타전 선수협 이벤트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재미있었다는 얘기가 많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천만 관중 돌파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선수들과 팬이 함께 참가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수협은 8월 '선수협과 10개 구단이 함께하는 유소년 야구 클리닉 KT 위즈 편', 11월 제2회 선수 협회장기 전국 여자&리틀야구대회, 매년 12월 1일에 진행하는 '리얼 글러브 어워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로고.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로고.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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