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왼쪽), 강석모 바이오톡스텍 상무이사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 간 발모 및 탈모 관련 기술과 비임상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시험 노하우 등을 융합해 탈모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프롬바이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 강석모 바이오톡스텍 상무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탈모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발 생성 기능 상실 문제를 해결하고, '탈모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쓰기로 약속했다.
앞서 프롬바이오는 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한 후 이를 모유두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누드마우스에 적용, 탈모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술에 대한 비임상 연구를 진행해 '발모 효과' 입증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와 관련된 특허 총 4건을 보유하는 등 탈모 치료제 연구 및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톡스텍과 함께 C57BL6 마우스로 남성형 탈모 동물 모델을 제작 후 피내에 지방유래 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모유두세포를 주입해 탈모 억제 효과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톡스텍은 비임상 GLP시험에 대한 최다 인증 항목 및 수행 실적을 가지고 있는 CRO 기업으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많은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프롬바이오는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른 안전성 평가를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세포은행을 이용해 탈모치료용 세포치료제를 제조 및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바이오톡스텍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탈모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