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한국 역대 최고의 선수 10명을 뽑아 순위대로 매겼다. 1위는 현재 한국 대표팀을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세계적인 슈퍼스타이자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은 자신의 롤모델인 차범근처럼 레버쿠젠(독일)에서 뛰었고,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87경기에서 29골을 넣었다"며 "토트넘에선 400경기 이상 뛰었으며 EPL 역사상 그 어떤 아시아 선수보다 더 많은 골을 기록했다. 또 손흥민의 득점은 2019년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의 대표팀 경력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골문 앞에서 보여준 파괴적인 효울성과 리더십 기술은 한국 역대 최고의 선수로 올라서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과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다. A매치 통산 127경기에 출전해 48골을 터뜨렸고, 토트넘에선 408경기에 나서 162골 84도움을 기록 중이다. 앞서 기브 미 스포츠는 손흥민을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 선수로 선정한 바 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차범근은 A매치 통산 136경기에 나서 58골을 터뜨렸다. 한국 축구 역대 최다 A매치 출전, 최다골 기록을 보유 중이다.
박지성. /사진=뉴스1 제공
4위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5위는 에인트호벤(네덜란드), 토트넘에서 활약한 수비수 이영표였다. 현재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6위였다. 7위는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었다. 또 8위 기성용, 9위 이동국, 10위는 설기현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