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이적 소식을 전한 영국 매체. /사진=기브미스포츠 갈무리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울버햄튼 스타 주앙 고메스(23)를 노리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영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축 미드필더의 부상 여파다. 매체는 "로드리고 벤탄쿠르(27)의 부상으로 토트넘은 새로운 중원을 영입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27)를 영입하며 6500만 파운드(약 1132억 원)를 썼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선수 영입 목표가 또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쟁자 울버햄튼 선수를 빼오려 한다. 고메스는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며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은 활동량이 좋은 미드필더를 노리고 있다. 다만 고메스의 몸값은 5000만 파운드(약 871억 원)다"고 알렸다.
주앙 고메스(왼쪽). /AFPBBNews=뉴스1
토트넘은 당장 중앙 미드필더가 급하다. 벤탄쿠르는 머리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올리버 스킵(23)은 레스터 시티에 보냈다. 유망주 아치 그레이(18)에 큰 기대를 걸어야하는 실정이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이 다가오기 전에 새로운 영입을 마무리하려 한다. 필사적으로 벤탄쿠르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다"며 "시즌 첫 경기가 토트넘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은 게 컸다. 토트넘은 레스터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오른쪽)와 고메스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