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드 클럽' 곽범 "한 번은 따귀 맞을 거 같아, 맞으면 클립 올릴 것"

최혜진 기자  |  2024.08.26 14:28
곽범/사진=KBS 2TV 곽범/사진=KBS 2TV
'메소드 클럽' 곽범이 살신성인 활약을 예고했다.

26일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메소드 클럽'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명석 PD를 비롯해 강사로 출연하는 개그맨 이수근, 이수지, 곽범, 수강생인 황정혜, 가수 백호, 유튜버 전경민, 백예림이 참석했다.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이자 코믹 차력쇼를 담은 페이크 다큐 예능이다. KBS 첫 페이크 다큐 예능이자 기존 코미디와는 다른 희극 연기과 정극 연기의 새로운 컬래버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곽범은 "섭외를 받고 멤버 얘기를 먼저 들었다. 장롱 밑에 균형 맞추는 골판지 역할로 들어온 거 같은데 그게 정말 중요하다. 찢어서 넣지만 없으면 삐그덕거린다"며 "섭외가 되고 (이수근, 이수지와) 함께한다는 얘기에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페이크 다큐는 유튜브를 통해 계속 해오고 있었다. 한반도를 조금은 흔들었던 작품도 있다. 그래서 이 장르가 대중화되고 있구나 생각했다"며 "내가 그걸 하면서 배우 여러분을 만나왔는데, 그 모습을 보고 섭외해준거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곽범은 "나는 항상 사선에 서 있다는 생각으로 한다. 한 번은 따귀를 맞을 거 같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곽범이 과연, 따귀까지 맞을까 하며 보시는 것도 재밌는 요소일 거 같다"며 "따귀를 맞게 되면 따로 클립을 떼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메소드 클럽'은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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