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캔들' 방송화면 캡쳐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는 문정인(한채영 분)이 투자금을 위해 정우진(최웅 분)을 설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문정인은 정우진과 조용하고 은밀하게 만나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7억을 투자해준다는 투자자를 만났다. 문정인은 자신의 딸 민주련(김규선 분)과 결혼을 앞둔 정우진을 투자자와 연결시킬 수 없다고 결론내린 듯 했다.
그러나 제작 중인 드라마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결국 그는 정우진을 찾아가 "내가 널 스타로 만들었다. 그래서 말인데 마지막으로 내 부탁하나만 들어줄 수 있을까?"라며 "스폰서건 한 번만 더 하자"라고 했다.
정우진이 "저 주련이랑 결혼할 사이다. 문정인 대표님 사위가 될 사이다"라며 거절하자 발끈한 문정인은 "왜 못 해? 네가 뭐가 잘나서? 너 이렇게 만든 사람 누구니? 시궁창에 굴러다니는 거 건져서 사람 만들고 스타 만든 거 나야 문정인"라며 막말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너한테 술을 팔래? 몸을 팔래? 다른 애는 다 하는 거 너는 왜 못해? 네 몸뚱어리 그렇게 대단하고 존귀한 몸이야? 금쪽같은 내 딸 너랑 결혼 허락하는 거 쉬웠겠니? 그만큼 나도 널 신뢰하고 사랑하기 때문이야. 그럼 너도 그래야 하는 거 아니야? 그래야 윈윈이지"라고 정우진을 몰아세웠다.
이후 민주련이 정우진의 방에 등장하며 상황은 일단락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