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왜' 베컴 아들, 22세에 축구계 깜짝 은퇴! 그 이유가... 빅토리아 따라 '패션계 진출'

박건도 기자  |  2024.09.02 12:12
로미오 베컴. /AFPBBNews=뉴스1 로미오 베컴.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전설 데이비드 베컴(49)의 아들 로미오 베컴(22)이 축구계를 떠난다. 이미 패션 에이전시와 계약까지 마쳤다.


영국 '토크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1일(한국시간) "로미오 베컴은 계약 제안에도 불구하고 브렌트포드를 떠난다. 그는 새로운 축구 구단과 계약하지 않았다"며 "대신 그는 프랑스 파리의 유명 패션 에이전시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로미오는 2023년부터 브렌트포드 B팀에서 활약했다. 6월에는 계약 연장 제의도 받았다.


하지만 로미오는 아버지의 발자취를 걷는 걸 거부했다. 영국 '더 선'은 "로미오는 프랑스의 에이전시 세이프 매니지먼트와 계약했다. 브렌트포드를 떠난 이유다"며 "로미오는 축구화를 벗고 패션 커리어에 전념한다. 그는 패션 업계에 열망이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선'은 "로미오는 최근파리의 유명 패션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어 몇몇 대형 브랜드와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고 전했다.


로미오(왼쪽). /AFPBBNews=뉴스1 로미오(왼쪽). /AFPBBNews=뉴스1
로미오의 업계 전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어린 시절 로미오는 아스널 유스팀에서 뛰었다. 테니스 선수로도 경력을 쌓았다. 2020년이 돼서야 축구계에 복귀했다.

이후 로미오는 데이비드 베컴이 소유주로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했다. 마이애미 2군에서 로미오는 마지막 시즌 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에는 브렌트포드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는 끝내 밟지 못했다. 데이비드의 둘째 아들인 로미오는 축구를 그만뒀다. 영국 인기 그룹 스파이스 걸스이자 어머니 빅토리아 베컴의 커리어를 따라간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가수 경력이 끝난 뒤 패션 디자이너가 됐다.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베컴 가문인 로미오는 수년에 거쳐 많은 잡지에 얼굴을 비췄다. 불과 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버버리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데이비드 베컴과 로미오(모자에 회색 티셔츠)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데이비드 베컴과 로미오(모자에 회색 티셔츠)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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