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농구·골프' 인턴사원 40명 한 자리에... '프로스포츠 직무 교육' 개최

신화섭 기자  |  2024.09.05 08:13
'2024년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 직무 교육' 모습. /사진=한국프로스포츠협회 '2024년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 직무 교육' 모습. /사진=한국프로스포츠협회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지난 3~4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교육장에서 '2024년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 직무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프로축구·야구·농구·골프 18개 단체 및 구단에 채용된 인턴 사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사회 초년생으로서 인턴 사원들의 기초 직무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프로스포츠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했다"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인턴 사원들은 이틀에 걸쳐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직무별 역량 교육(보고스킬, 시간관리법) ▲기초 근로기준법을 주제로 교육 수강과 조별 활동을 수행하고, '퍼스널브랜딩'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매너와 스스로를 경쟁력 있게 이미지 메이킹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특히 이번 직무 교육은 평소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프로축구·야구·농구·골프 4개 종목의 인턴 사원이 서로 명함을 교환하고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2024년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 직무 교육' 모습. /사진=한국프로스포츠협회 '2024년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 직무 교육' 모습. /사진=한국프로스포츠협회
교육에 참가한 김준용 인턴(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단지원팀)은 "사회 초년생인 인턴 눈높이에 맞게 커리큘럼이 구성돼 좋았다. 특히 '보고스킬' 교육에서 보고가 단순한 현황 전달이 아닌 성과 어필, 협조 요청 기능이 있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서재영 인턴(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은 "'일잘러의 시간관리법' 교육에서 일정 관리는 우선순위 설정도 중요하지만, 목표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야구, 축구, 농구 등 평소 만나기 어려운 다른 프로 종목 인턴들을 만나 교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누리 인턴(김천 상무 마케팅팀)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며 첫인상이 무엇보다 중요한 인턴들에게 비즈니스 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준 '퍼스널 브랜딩' 참여형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프로스포츠 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스포츠 산업 예비 인재 양성을 위해 직무역량 강화 교육 및 교류 활성화를 계속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년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 직무 교육' 참가자들. /사진=한국프로스포츠협회 '2024년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 직무 교육' 참가자들. /사진=한국프로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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