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사진=이동훈 기자
가수 이영지가 '더 시즌즈'의 여섯 번째 MC로 선정됐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마지막 녹화를 끝낸 지코는 "진심을 전해보고자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해봤는데 편지만큼 나의 마음을 드러내는데 진솔하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직접 쓴 편지를 읽었다.
/사진=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지코는 "'지코의 아티스트' 오늘이 마지막 회차다. 만감이 교차하지 않을 수 없는데 사실 가수라는 목표를 이루고 나서부터 이곳에서 노래하길 간절히 소망하고 바라왔다. 그렇게 모두가 염원하는 꿈의 자리에서 무려 진행자가 되어 귀한 아티스트들과 다양하고 값진 순간들을 나눌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코는 "나에게 있어 '더 시즌즈'는 자연히 흘러가는 하나의 계절이 아니었다. 봄이 주는 따스함, 여름의 뜨거운 열기, 가을의 잔잔한 위로, 겨울 끝자락의 그리움을 전부 느낄 수 있는 열일곱 번의 소중한 꿈자리였다. 부족한 나를 기꺼이 가족으로 맞이해 가수가 아닌 인간 우지호를 세상에 꺼내어주신 제작진, 늘 뒤에서 응원을 보내준 팬분들, 시청자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아니 사랑합니다. 반드시 올 언젠가를 기약하며 다시 만나요"라고 끝인사를 건넸다.
이후 '더 시즌즈' 측은 여섯 번째 MC를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영지였다. '더 시즌즈'는 이영지의 '낮 밤' 음원과 함께 이영지가 춤추고 있는 영상을 공개, 9월 27일 오후 10시 여섯 번째 시즌의 컴백을 알렸다.
/사진=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더 시즌즈'는 지난해 2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심야 음악 프로그램으로 시즌1부터 시즌5까지 박재범, 최정훈, AKMU(악뮤), 이효리, 지코가 MC로 나섰다.
이영지는 현재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을 통해 전 세계 구독자들과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