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부자' 방탄소년단 진, 알레르기 무릅쓴 유기견 봉사 '훈훈'

문완식 기자  |  2024.09.09 08:56


방탄소년단(BTS) 진이 또 한 번 미담을 전하며 '미담 부자' 면모를 빛냈다.



진은 지난 8월 31일(현지 시각) 일본 '니혼TV'(NTV)에서 매년 여름 방송하는 유명 대규모 자선 프로그램 '24시간 TV'에 출연했다. 출연자들이 입는 티셔츠는 매년 디자인이 달라지며 판매한 금액을 기부한다.


NTV 인기 프로그램들이 참여하는 '24시간 TV'의 '모두의 동물원' 코너에서 '비주얼 킹' 진은 일본의 탑 아이돌이자 국민 아이돌 아라시의 아이바와 함께 유기견 목욕 및 미용 봉사를 했다. 지난 9월 7일에는 진이 출연한 '모두의 동물원' 완전판이 방송됐다.



촬영은 '모두의 동물원' 측이 한국에 방문해 이뤄졌으며 진은 방송 내내 특유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다정하게 유기견 목욕과 미용 봉사를 했다. 진은 아이바, 강아지들과 함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글로벌 반응을 이끌었다.




진은 프로그램 출연 동기에 대해 "저도 같은 생각으로 골랐어요. 제가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면 관심 없으신 분들도 '나도 한 번 (유기견 봉사를) 해볼까?'하는 마음으로 오실 수 있으니까요"라는 말로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제가 굉장히 잘된 아이돌이잖아요. 팬분들의 사랑이 있어서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고 지금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라는 겸손함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8월 17일에 진의 출연 예고가 공개되자마자 일본에서 가장 큰 포털 사이트인 야후 재팬에는 '모두의 동물원'이 검색어 1위를 차지했으며 '진군'이일본과 전 세계 X(옛 트위터), Tsuiran Japan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매년 방송하는 유명 자선 프로그램 '24시간 TV'는 올해 전체 시청률이 지난해보다 1.2% 상승한 12.5%를 기록했다.

진은 어릴 때부터 12년 동안 직접 유기견을 입양해 키웠으며 떠나간 반려동물을 향한 그리움을 담아 만든 자작곡 '이 밤'을 공개, 리스너들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진은 또한 유기견들을 위해 직접 물품을 구입해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하며 동물 사랑을 실천했다. 이에 현재까지 팬들의 유기견과 동물을 향한 기부와 봉사 또한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유기견 보호소인 '레인보우 쉼터'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과 아이바가 봉사를 온 소식을 전하며, 진이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레르기약까지 미리 먹은 후 봉사를 한 사실을 밝혔다.

레인보우 쉼터는 그 마음에 진심이 느껴져 더욱 감사한 하루였다며, 너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 한번 없이 구조견 봉사와 견사 청소까지 완벽하게 해 준 진과 아이바에게 감사를 표했다. 레인보우 쉼터는 또 진과 아이바가 봉사 틈틈이 구조견들의 구조 사연도 계속 물어보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진은 최근에도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의 울릉도 마지막 촬영날, 서프라이즈로 전 스태프 110명에게 사비로 고급 오징어 세트 선물을 한 사실이 제작사인 스튜디오 모닥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해졌다. 한 스태프는 "촬영하면서 출연자한테 선물을 받아본 건 처음인데 주신 분이 슈퍼스타 '진' 대박스!"라는 인증 후기를 사진과 함께 남기기도 했다.

또한 진은 최근 출연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 촬영 후 바쁜 스케줄에도 회식에 참여, 회식비를 몰래 계산하고 간 미담이 '푹다행'을 연출한 김명진 PD에 의해 알려진 바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