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구수환 감독, 이태석 리더십스쿨 4기 모집

문완식 기자  |  2024.09.11 08:45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이태석 리더십스쿨 4기생을 모집한다.

고(故)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통해 올바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문을 연 리더십학교는 개교 1년 만에 88명의 '이태석 키즈'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리더십스쿨 구진성 대표는 "입시 위주의 교육현실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등대 역할을 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밝혔다.

이번 4기에도 이태석 리더십스쿨의 강점인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스웨덴 5선의원, 스톡홀름 부시장, 태국 무에타이 챔피언, 우크라이나 '쉰들러리스트'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이탈리아 신부로 한국으로 귀화해 30년째 경기도 성남에서 노숙자를 돌보고있는 김하종 신부, 마음치유전문가 등이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소중한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4기부터는 많은 학생이 참여하도록 특별한 수업 방식을 도입했다. 메타버스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병행, 전국 어디서든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

구수환 감독은 "지난 2월 학생들이 남수단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말과 행동이 어른스러워 졌다"며 "리더십학교가 학교에서 채울 수 없는 빈자리를 메우는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태석 리더십스쿨 4기 신청은 전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면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2024년 9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며, 지원서류는 이태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수업료는 무료다.


7주 수업을 모두 마치면 이태석 신부가 살았던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기회도 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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