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민희진 해임에 입 열었다..긴급 라이브 방송→계정 폐쇄

김나연 기자  |  2024.09.11 19:48
사진=뉴진스 라이브 방송 캡처 사진=뉴진스 라이브 방송 캡처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는 11일 오후 새로운 유튜브 채널 'nwjns'에서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라이브 방송이 끝난 직후, 해당 영상은 삭제돼 볼 수 없는 상태로, 유튜브 계정마저 폐쇄됐다. '업로드한 사용자가 YouTube 계정을 폐쇄하여 더 이상 볼 수 없는 동영상입니다'라는 문구만 확인된다.


이날 혜인은 "라이브를 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민희진) 대표님의 해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스태프들이) 부당한 요구와 압박 속에서 마음고생 하는 것을 보는 게 힘들었다. 그리고 저희 다섯 명의 미래가 걱정돼 용기를 내게 됐다"고 운을 뗐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을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민희진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했다.


이 가운데 뉴진스는 지난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개최된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한 뒤 민희진 전 대표를 언급하며 "저희를 항상 아껴주시고 지켜주시는 저희 민희진 대표님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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