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 파이터' 김주원 "무용수 대결 중 감동 有..현장서 저도 울었다"

강남=한해선 기자  |  2024.09.24 11:39
/사진=엠넷 /사진=엠넷


'스테이지 파이터'가 남자 무용수들의 댄스 서바이벌로 새로운 도파민을 선사하려 한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 컨벤션홀에서 엠넷 예능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이하 '스테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권영찬CP, 최정남PD, MC 강다니엘, 마스터·코치진 김주원, 유회웅, 정보경, 최수진이 참석했다.


김주원은 '스테파' 출연 소감으로 "현장에선 계급 전쟁이 있고 서로 대결구도를 벌이지만 그 안에서 제가 느낀 건, 무용수 개개인이 자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에서 감동을 느꼈다. 저는 치열한 걸 넘어서는 감동이 있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저도 몇 번 울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대무용 코치 최수진은 "무용수 개인이 매력과 스토리, 생각, 감정을 춤으로 잘 만들어내서 창작해내는 능력을 잘 봐 달라. 저희는 플로우 테크닉, 공중 테크닉과 변화를 보여줄 것이다. 각자가 가진 매력을 새롭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용 코치 정보경은 "저희를 눈물짓게 하는 순간이 많았다. 더 멋지게 성공하고 멋지게 실패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에게 삶의 희망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용은 마음으로, 정신으로 느껴지는 멋과 맛과 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레 코치 유회웅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무용수가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런 무용수가 '스테파'에서 활약하고 있다. '발레'라고 하면 여자 발레리나가 많이 떠오를 텐데, '스테파'를 통해 남자 무용수의 힘과 테크닉, 엄청난 회전, 발레 고유의 아름다운 라인을 보여줄 것이다. 많은 분들이 냉정한 발레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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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파이터'는 몸을 통해 메시지를 표현하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장르의 남자 무용수들이 계급을 두고 한 판 싸움을 펼치는 새로운 차원의 댄스 서바이벌.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3장르 64인의 남자 무용수들의 우아하고 잔혹한 계급 전쟁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도파민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테파'에서는 잔인한 미의 예술이라 불리는 발레 장르의 피지컬&테크닉 오디션이 시작되며 역대급 몰입을 선사할 전망이다.

'스테파'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 등 한국의 스트리트 댄스 대중화에 기여하며 새로운 K-컬처 아이콘을 탄생시킨 제작진의 새로운 댄스 프로그램. 레전드 발레리나 김주원이 마스터로 나선다.

한국무용 코치로는 컨템포러리 한국무용의 창시자인 정보경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한국무용 안무가 김재승이 활약한다. 현대무용에서는 성창용과 최수진이 코치로 조합을 이뤘다. 성창용은 뉴욕 '엘빈 에일리' 최초 한국인 무용수로 26년 차 내공을 자랑하며, 최수진은 실력 하나로 '댄싱9'을 점령했던 히로인에서 '스테파'의 코치로 화려한 귀환을 알려 기대를 더 한다. 세계가 인정하는 월드 클래스이자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대표 솔리스트 한성우와 공연 예술계 독보적 위치의 발레 안무가 유회웅은 발레 코치로 발탁됐다.

'스테이지 파이터'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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