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김정현 "코믹하면서 아픔 有 캐릭터 보여줄 것"

신도림=한해선 기자  |  2024.09.25 15:16
/사진=KBS /사진=KBS


배우 김정현, 금새록을 필두로 한 KBS 새 주말극 '다리미 패밀리'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극본 서숙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성준해 감독, 배우 김정현, 금새록, 박지영, 신현준, 김혜은, 최태준, 양혜지가 참석했다.


김정현은 '다리미 패밀리'에서 보여줄 자신의 모습으로 "코믹한 모습도 있지만 아픔도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강주가 아픔을 드러내는 사람이 아니어서 관계를 그 안에서 잘 짚어내려고 한다. 유쾌하게 풀어내서 많은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은데, 얼마 전에 작가님과 통화했을 때 너무 과하고 우악스런 코미디를 지양한다고 하셔서 수정하면서 연기를 하고 있다. 유쾌한 시간이 될 수 있겠단 개인적인 믿음과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금새록, 최태준, 양혜지와의 케미스트리를 묻자 "밥을 먹으며 친해지는 시간이 있었고 현장에서 수월하게 장면을 만들고 있다. 그게 여러분들에게 잘 전달이 되길 바랄 뿐이다"라고 전했다.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으라차차 내 인생', '누가 뭐래도', '여름아 부탁해' 성준해 감독과 '질투의 화신', '미스코리아', '파스타' 서숙향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극 중 김정현은 청렴동 최고 부잣집 아들이자 지승그룹 상무 서강주 역을, 금새록은 14세 이후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청렴 세탁소 막내딸 이다림 역을 맡았다. 신현준은 서강주의 엄격한 아버지 지승돈, 김혜은은 지승그룹 사모님 백지연, 박지영은 지승돈과 대학 동창인 고봉희로 분했다. 최태준은 청렴 세탁소 알바생 차태웅 역을, 양혜지는 다림의 언니이자 청렴 세탁소 둘째 딸 이차림 역을 연기했다.


'다리미 패밀리'는 '미녀와 순정남'의 후속작으로 오는 28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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