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남자' 양배차 "연봉=130만 원..철 안 들고자 노력 중"[★밤TView]

정은채 기자  |  2024.09.25 22:26
/사진='짠남재' 방송화면 캡쳐 /사진='짠남재' 방송화면 캡쳐
'짠남자' 개그맨 양배차가 수입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 1회에서는 개그맨 양배차의 흥청망청한 일상이 공개됐다.


양배차가 게임에 열중하는 일상 모습에 김종국은 "게임 유료 아이템을 사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배차는 "아뇨, 저는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김종국은 "아이템을 안 사고 전기세를 투자하는구나"라며 '소금이'의 관점에서 양배차의 소비 습관을 지적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양배차는 "'코미디 빅리그'에서 10년 동안 활동했다. 그런데 작년 9월쯤에 (프로그램이) 없어졌다. 그동안은 유튜버를 본업으로 삼고 있다"라고 밝히며 "현재 유튜브 수입은 130만 원이다. (한 달 수익이 아닌) 유튜브의 총수익이 130만원"이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튜브 운영 기간을 묻는 말에는 "운영한 지 1년이 다 돼가고 있다. 생활비는 한 달에 300~400만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계좌를 직접 오픈하며 현재 잔고가 1200만 원이라고 숨김없이 공개했다.

/사진='짠남자' 방송화면 캡쳐 /사진='짠남자' 방송화면 캡쳐
생각보다 적은 액수에 임우일이 더 당황하며 "잠시만요, 지켜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걱정하자 양배차는 "저도 적금도 하고, 다른 재테크도 하고 있다"라며 출연진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잔고 압박에 댛 묻는 말에 양배차는 "전혀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선배들한테 들은 말이 있다. 개그맨은 철들면 끝이라고 하더라. 최대한 철 안 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신조를 밝혔다. 이를 듣고 있던 개그맨 선배 장도연은 "그러라고 한 말이 아닐 텐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양배차가 물티슈를 여러 장 뽑아 땀을 닦는 모습과 밥을 전기밥솥에 61시간째 보온 된 모습이 포착됐다. 김종국은 "웃기려고 저러는 거겠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 "보온이 전기료 제일 많이 나가는 거 아냐. 얼렸다가 돌려먹는 게 훨씬 낫다"라며 절약 꿀팁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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