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손담비 결혼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손담비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엔터사업부 측은 26일 "손담비 씨가 소중한 생명을 만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담비 씨와 가족은 큰 기쁨 속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손담비 씨는 2025년 4월 출산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와 그의 모친이 인왕산에 자리한 한 관상가의 집을 찾아갔다. 이날 관상가는 "내년 5월~6월에는 아이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식에게 무한한 사랑을 줄 관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소속사의 발표와 관상가의 예언이 적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임신을 위해 시험관 시술하는 등 크게 노력해왔다. 앞서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험관 시술을 해왔다고 고백했다. 손담비는 "난임은 아닌데 나랑 오빠 나이를 고려해 시험관을 선택했다"라며 "시험관 자체가 힘들다. 오래될수록 힘들고, 첫 번째, 두 번째까지는 '이거 될 거야'라는 희망이 있지만 오래될수록 힘들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울한 감정이 커지고, 체력도 떨어지고 살은 말도 못 하게 많이 찐다. 저는 얼굴 같은 곳은 안 쪄서 다행인데 기본으로 7~8kg는 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 (시험관) 2차를 시작했고, 이식만 남은 상태다. 산부인과를 갔다 왔는데 이식 날짜를 언제 할지 정해야 한다. 2차여서 지금 많이 떨리는 그런 단계다.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일일이 답을 못 해 드려서 죄송하다. 2차 때는 꼭 성공하길 바라면서 파이팅해보도록 하겠다"고 시험관 시술 과정을 전했다.
힘들게 얻은 아이인 만큼, 손담비, 이규혁 부부를 향해 축하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좋은 소식 있으신 거 맞냐. 미리 축하한다"라며 응원했다.
한편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 2022년 5월 결혼했다. 이들은 10년 전 열애했다 헤어졌으나 결국 두 사람은 재회해 결혼에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