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래 셰프 "'흑백요리사'서 방심하다 한 방에 가" [백종원]

최혜진 기자  |  2024.09.27 18:03
여경래 셰프/사진=백종원 유튜브 여경래 셰프/사진=백종원 유튜브
여경래 셰프가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출연을 수락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7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이건 흑백요리사가 아니라 내 흑역사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중식 요리의 대가 여경래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여경래 셰프는 '흑백요리사'에서 재야의 고수 '백수저'로 출연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이날 백종원은 여경래 셰프가 '흑백요리사'에 출연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백종원은 "제작진이 여경래 셰프한테 지나가는 말로 슬쩍 한번 떠봤다더라. '진짜 유명한 고수분하고 (대결)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어봤더니 (여경래 셰프가) '오, 좋은 생각인데? 내가 나가 볼까' 농담을 했다더라"고 말했다.

여경래 셰프는 "제작진 쪽에서 찾아왔을 때 내가 하면 이겨도 손해, 져도 손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며 "또 후배들에게 동기부여를 줄 거 같았다. 원래 후배 양성을 많이 했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다가도 "그래서 하게 됐는데 이래저래 방심해서 한 번에 갔다"고 말하며 아쉬운 탈락 소감을 전했다.

백종원은 '흑백요리사' 출연을 거절한 요리사도 많다고 했다. 이를 들은 여경래 셰프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이미지를 올려놓은 게 잘못하면 한 방에 갈 수 있으니까. 나도 마찬가지로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사람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더라"며 "최대한 실력 보여 주면 그건 기억할 거라 생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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