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눌렀다..방탄소년단 정국 다큐 영화, 세계 각국 박스오피스 1위

문완식 기자  |  2024.09.28 07:46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다큐멘터리 영화 '정국: 아이 엠 스틸'이 세계 각국에서 초특급 흥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브라질 매체 Omelete에 따르면, 정국의 첫 개인 다큐멘터리 영화 '정국: 아이 엠 스틸'(JUNG KOOK: I AM STILL)은 브라질 주말 박스오피스(9월 19일~23일 자) 1위로 데뷔했다.

'정국: 아이 엠 스틸'은 브라질에서 약 8만 명에 달하는 관객과 흥행 수익 328만 헤알 이상(한화 약 8억원)을 기록, '트랜스포머: ONE', '비틀 쥬스2' 등 인기 영화들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또한 정국은 자신의 다큐로 2024년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 공연 실황 및 다큐멘터리 영화 중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정국: 아이 엠 스틸'은 독일에서도 38주차(9월20일~22일 자) 주말 매출액 224만 유로 이상(한화 약 3억 3000만)을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9위를 차지했다.


멕시코에서는 9월 20일~22일 동안 224만 달러 이상(한화 약 29억 5000만)의 수익을 창출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했다. 단 3개 도시의 3개 극장에서만 제한적으로 상영한 이집트에서는 10위, 태국 6위 등 '정국: 아이 엠 스틸'은 세계 각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부터 톱10까지 대거 장악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 몰이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정국은 월클 대세 아이콘의 명성과 강력한 정국 효과를 또 한번 입증했다.

'정국: 아이 엠 스틸'(JUNG KOOK: I AM STILL)은 미국 박스오피스 차트 2위로 개봉했고 주말 3일 간 북미 박스오피스 9위에도 올랐다. 이탈리아에서는 개봉 첫날 6만 6,000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9월 18일 기준 '정국: 아이 엠 스틸'은 일별 박스오피스 5위로 첫 진입하며 정국은 K-팝 아이돌 멤버가 주연한 공연 실황 및 다큐멘터리 영화 가운데 개봉 첫 날 가장 높은 수익을 달성하는 신기록도 세웠다. 이후 5일간 누적 관객 2만 2176명을 동원했다.


총 114개국에서 개봉한 '정국: 아이 엠 스틸'은 개봉 이후 전 세계(월드와이드)적으로 861만 달러(한화 약 115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다(한국 시간 9월 23일 오전 기준).

정국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첫 솔로 앨범 'GOLDEN'(골든)은 전 세계에서 지난 10년 동안 발매된 남성 아티스트의 데뷔 앨범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840만)을 기록했다.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GOLDEN'은 발매 5시간 만에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하며 '더블 밀리언셀러'로 직행했고, 발매 당일 판매량만으로 K-팝 솔로 가수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위를 달성하는 역사를 썼다. 더불어 발매 2주 만에 총 250만 1158장이 판매되는 역대급 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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