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카오루(가운데)가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 대 브라이튼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브라이튼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콜 팔머에게 4골을 허용하며 2-4로 패했다. 개막 후 리그 5경기(2승3무) 무패 행진을 달렸던 브라이튼은 첫 패배를 당했다. 승점 9(2승3무1패)로 8위에 자리했다.
미토마는 4-3-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측면 돌파와 유려한 드리블로 첼시 수비진을 위협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미토마는 슈팅을 두 차례 때렸지만 큰 위력은 없었다.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키패스 2회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81%(26/32회)였다. 드리블 성공은 3회를 기록했다. 풋몹은 미토마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3을 부여했다.
브라이튼 일본 투어 공식 포스터. /사진=브라이튼 공식 SNS
영국 매체 '90MIN'도 미토마에게 6점을 주며 "지난 1년 동안 미토마를 둘러싼 상황(부상·이적설 등)들이 많이 진정됐다. 하지만 미토마는 EPL에서 가장 뛰어나고 재능있고 숙련된 드리블러 중 하나다"라며 "첼시의 사이드백 마로 구스토를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생했던 미토마는 올 시즌 예전의 폼을 되찾아가고 있다. 에버튼과 개막전부터 골을 터트린 미토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라운드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매 경기 무난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미토마 카오루가 볼 컨트롤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