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가수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연애 관련 근황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411회에는 이상민, 김승수, 이본이 모여 술자리를 갖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친구랑 술자리니까 솔직하게 얘기 하는데.."라고 말문을 열며 "내가 썸 직전 단계의 여성 분이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승수가 "그 분 생각은 썸 단계 직전 이상일 수 있지 않냐"라고 하자 이상민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사람이다. 마지막 여자친구지"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해당 여성과 헤어지고 나서 10년 만에 재회한 거라고 밝혔다. 다시 만나야겠다고 생각한 이유에 대해서는 "누군가 (새롭게) 만나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두렵더라. 그런데 그 분은 이미 날 다 알고 있는 사람이다. 내가 최악일 때 만났던 사람이니까"라고 답했다.
당시 헤어진 이유를 묻는 이본의 질문에는 "그 친구가 똘똘하다. 똘똘하니까 나랑 헤어진 것. '난 널 좋아하는데 네가 사는 방식이 마음에 안 든다'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사는 방식이) 많이 바뀌었다. 그때도 날 싫어하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MC 신동엽은 "상민이가 자기 인생에서 총 만난 여성이 4명이라고 했다. 빼고, 빼고 하면 뭐 이렇게 (짐작 갈 것 같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