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 강동원 "노비는 처음..박정민 몸종, 자유로워서 좋았다" [29th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김미화 기자  |  2024.10.02 15:55
배우 강동원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진행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전, 란' 기자회견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올해 영화제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4편을 포함하여 총 63개국으로부터 온 278편의 영화를 영화의 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총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2024.10.02 /사진=김창현 배우 강동원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진행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전, 란' 기자회견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올해 영화제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4편을 포함하여 총 63개국으로부터 온 278편의 영화를 영화의 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총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2024.10.02 /사진=김창현
배우 강동원이 노비 역할을 맡아서 자유롭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2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 문화홀에서 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전, 란'(감독 김상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그리고 김상만 감독이 참석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차승원 분)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은 사극 영화 '군도'에서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액션 영화를 펼친데 이어 오랜만에 사극 영화에서 액션을 펼쳤다. 이번에는 노비 역할 이다.


강동원은 "제가 몸종이나 노비 역할은 해본 적이 없었는데, (역할 제안이) 들어왔을 때 좋았다. 해보고 싶었다"라며 "양반 역할을 하면 연기 할 때 제약이 있다. 어쨌든 덜 자유롭다. 말도 조심해서 해야 하고, 감정 표현도 절제 해야하고 양반으로서의 기품과 품위를 유지해야하는데

정민씨의 몸종 연기를 하며 자유롭게 연기 해서 편하고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동원은 "다른 캐릭터보다 감정 표현을 많이 하려고 했고 액션도 조금 더 자유로운 액션을 했다. (액션의) 형체가, 선이 딱딱 떨어지지 않는 자유로운 칼을 쓰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전,란'은 10월 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된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 부터 11일 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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