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스페인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알 힐랄의 2년 계약은 2025년 6월 30일에 만료된다"며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계약을 고려 중이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에이스 협상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영입하려 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날 때 그를 노릴 것이다"며 "홀란이 오기 전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단기 영입하려 한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완벽한 계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풋볼 트랜스퍼'도 "2021년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는 법적 분쟁을 펼친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계약하려는 획기적인 입찰을 시작했다. 분쟁이 완전히 끝났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메시(오른쪽)와 네이마르가 어깨동무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FC바르셀로나 시절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네이마르는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알 힐랄 이적 후 2023~2024시즌 5경기를 뛴 뒤 2024~2025시즌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알 힐랄과 네이마르의 계약은 1년도 남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로부터 8600만 파운드(약 1450억 원)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곧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가능성이 큰 네이마르를 향한 주요 구단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브라질의 플라멩고, 산투스가 네이마르 영입을 눈독 들이고 있다.
네이마르(왼쪽)와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