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이도현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5.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배우 이도현이 벨기에에 떴다.
이도현은 지난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공원에서 열린 군악대 공연에 참석했다. 그는 현재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해당 공연은 공군 군악대원 50여 명과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무용단원 10여 명이 버스킹 콘셉트로 기획한 가운데, 사전 홍보가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300여 명의 관객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도현을 포함한 군악대와 무용단원들은 약 1시간 동안 국악 가요부터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이도현은 군악대 일원은 물론, 공동 사회자로 나서며 숨겨둔 노래 실력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공연히 끝난 후 이도현은 연합뉴스에 "유럽에 온 것 자체가 처음이다. (공연 내용이) 대본에 쓰여 있긴 하지만, 벨기에 문화를 잘 모르니 과연 음악에 공감해주실 수 있을지 걱정한 게 사실이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저희 연주를 좋게 감상해주셔서 놀랐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도현은 관객수 약 1191만 명을 동원한 영화 '파묘'로 올해 개최된 브뤼셀 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5일, 6일에는 항구도시 오스텐더에서 열리는 '제11회 벨기에 국제군악제'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