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운 측, '엄친아' OST 표절 논란에 입 열었다.."단순 가창자일 뿐"[공식]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가수 하성운이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빌보드 케이 파워 100(Billboard K POWER 100)’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8.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사진=CJ ENM

'엄마친구아들' OST 'What are we'가 표절 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가창자인 하성운 측은 "단순 가창자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4일 하성운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공식입장을 통해 "가수 백예린 님이 SNS를 통해 하성운이 부른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OST 'What are we'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하성운은 이번 표절 논란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OST 제작사의 의뢰로 단순 가창자로 참여했을 뿐 작사, 작곡, 편곡 등에 관여한 바 없다는 것. 소속사 측은 "하성운이 부른 OST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성운은 이번 표절과 관련해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백예린 님과 OST제작사 측의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엄마친구아들'의 OST인 'What are we'가 백예린의 곡 '0310'와 멜로디 라인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원작자인 백예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hat are we'의 영상을 공유하며 "표절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기분이 좋지 않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 곡이 마음에 들면 우선 내게 물어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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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하성운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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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입니다.

금일(4일) 가수 백예린 님이 SNS를 통해 하성운이 부른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OST 'What are we'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하성운은 이번 표절 논란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합니다.

하성운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드라마 OST 제작사의 의뢰로 단순 가창자로 참여했을 뿐 'What are we'의 작사, 작곡, 편곡 등에는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하성운이 부른 OST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성운은 이번 표절과 관련해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백예린 님과 OST제작사 측의 원만한 해결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