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루원, 치명적 뱀파이어 변신 '메가크루원' 존재감 [로드 투 킹덤]

김수진 기자  |  2024.10.04 14:29


그룹 더크루원(The CrewOne)이 '메가크루원'다운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이스 오브 에이스)'에서는 지난화에 이어 'VS' 미션의 '트리플 대진'에 참여하는 세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더크루원은 최다인원 팀다운 다이내믹 퍼포먼스로 '메가크루원'의 존재감을 완벽 입증했다.


더크루원은 치명적인 섹시함과 강렬한 무드가 돋보이는 더보이즈 '와치 잇(WATCH IT)'을 선곡해 연습을 이어갔다. 이때 '로드 투 킹덤'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와치 잇'의 원곡자 더보이즈 멤버 주연이 연습 현장을 깜짝 방문, 후배를 위한 특급 응원에 나섰다. 무대를 본 주연은 "너희 노래 같았다. 그런데 충격적이게 좋은 포인트가 없다. 소름 돋는 포인트가 필요하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며 든든한 선배의 면모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주연의 피드백을 새긴 더크루원은 고난도 아크로바틱 동작을 활용한 뱀파이어 콘셉트로 심기일전해 한층 풍성해진 '와치 잇'을 보여줬다. 에이스 정승환은 매혹적이면서도 거친 춤선의 현대 무용으로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목을 무는 킬링 파트와 이건우의 짜릿한 고음까지, 열한 명의 멤버 모두의 매력 포인트를 살린 콘셉추얼한 무대는 한 편의 뮤지컬과 같은 구성으로 보는 이들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를 두고 참가자들은 "다 에이스 같다"라며, "방송 나오면 30번은 돌려볼 것 같다"라고 극찬을 더했다. 이날 대진에서 아쉽게 패했으나 다음 무대를 위한 비장한 각오를 다진 더크루원은 '메가크루원'다운 압도적 에너지의 무대를 연신 탄생시키며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더크루원이 과연 다음 2차전 미션에서 심기일전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더크루원은 에이티비오(ATBO)와 저스트비(JUST B)가 새로운 시너지를 내기 위해 결성한 K팝씬 유례 없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로두 투 킹덤 : ACE OF ACE'에서 첫 데뷔해 K팝 신흥 '어벤져스 팀'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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