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아침마당'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미나, 류필립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류필립은 "사실 미나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미국 출신인데 남미 출신의 브라질 여성분들을 좋아했다. 내 꿈이라고 생각했다. 군대를 갔다 왔는데 내 군대도 기다려줬다. 바로 손잡고 혼인신고 했다. 그러고 결혼식을 올렸다. 미나 씨와 7년 차인데 지금도 설레고 매일 데이트하는 기분이다"라고 고백했다.
MC들은 부부 싸움하지 않냐는 질문에 미나는 " 부부다 보니 부부 싸움 많이 한다. 17살 어리다 보니까 인생 선배로서, 또 내가 가수 선배이다 보니 일과 관련된 조언할 때마다 기분 나빠한다. 그때 싸우는데 남편이 동네 두 바퀴 돌거나 게임을 하면서 푼다. 길게 간 적은 없다. 경제 관념이 없다. 유튜브가 거의 50만 명이다. 남편이 편집도 하고 관리도 한다. 월급이 또박또박 나가는데 선물을 안 사주더라. 돈이 없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류필립이 "내가 월급을 좀 흘린다. 가방 같은 거 좋은 거 산다"라고 해명하자, 미나는 "주식으로... 아예 다 날렸다. 예전에도 코인까지 해서 다 날렸다. 경제권 다 뺏어왔다. 월급 타면 생활비 다 입금하라고 했다. 원래 내가 명품백 같은 걸 가끔 샀는데 이젠 절대 안 산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