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아냐?"..제니, 정체 알아챈 손님들에 결국 줄행랑 [★밤TV]

정은채 기자  |  2024.10.05 00:36
/사진='My name is 가브리엘' 방송화면 캡쳐 /사진='My name is 가브리엘' 방송화면 캡쳐
'My name is(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서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인기 아이돌' 본체가 발각되자 줄행랑을 쳤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 최종회에서는 이탈리아 농가 민박집 사장님 마리아의 삶을 살아가는 제니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민박집 사장이 된 제니는 '피니피니 파스타'를 메인으로한 이태리 가정식을 준비해 프랑스에서 여행온 세 명의 남성 손님들에게 직접 서빙했다.


손님들은 식사 중에도 계속해 제니와 그의 모친을 향해 강렬한 시선을 보냈다. 그러던 중 한 손님은 "내 여동생 방에 마리아(제니) 포스터가 가득해"라고 이야기했다.

급기야 이들은 마리아 역할에 몰입한 제니에게 실제 블랙핑크의 제니가 맞는지 물어보고자 미리 질문 연습까지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제니는 "저 몰랐어요! 그랬구나!"라며 크게 놀랐다.


이후 제니가 손님들이 있는 테이블로 가자 이들은 준비했던 질문을 꺼내며 "저희가 궁금한 게 있다. 파스타는 맛있었다. 그런데 당신을 어디선가 본 것 같다"라고 해 제니를 당황케 했다.

제니가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다. 전 여기서 일한다. 그림 그린다"라고 시치미를 뗐지만, 이들은 "제 여동생 방에서 당신의 포스터를 봤다. 그룹이었다, 노래 안 하는 거 확실하냐"라고 추궁했다.

심지어 블랙핑크 노래 인트로에 삽입되는 '블랙핑크 인 유어 에어리어'(Blackpink in your area)라는 가사를 따라 불러 제니를 난감하게 했다.

그러나 제니는 한사코 "잘 모르겠다"라고 대응했다. 이어 손님들이 "제니 이름은요?"라고 묻자 "예쁜 이름이다. 근데 저는 마리아다.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불러달라"라고 한 후 손님들 근처를 도망치며 빠른 후퇴를 선택했다.

하지만 손님들은 뒤돌아 가는 제니를 향해 "난 저 말 믿지 않아", "거짓말 하고 있네"라고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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