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내년 7편 영화 공개..로코→스릴러 "극장서 보는 그 이상" [넥스트 온 넷플릭스][29th BIFF]

부산=김미화 기자  |  2024.10.05 10:35
김태원 디렉터 / 사진=넷플릭스 김태원 디렉터 /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가 내년 공개 예정인 7편의 한국영화를 소개했다.

4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 영화'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는 올 한해 넷플릭스 한국 영화를 돌아보고, 2025년 공개작들을 미리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김태원 디렉터와 내년 넷플릭스 공개 예정인 영화 7편의 감독이 참석했다. '계시록' 연상호 감독, '고백의 역사' 남궁선 감독, '굿뉴스' 변성현 감독, '대홍수' 김병우 감독, '사마귀' 이태성 감독, '이 별에 필요한' 한지원 감독, '84제곱미터' 김태준 감독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태원 디렉터는 "2020년 '사냥의 시간'을 시작으로 최근 많은 사랑을 받은 '무도실무관', '크로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전,란'까지 총 23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이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오늘 행사는 내년에 선보이게 될 넷플릭스 한국영화의 넥스트를 기대해도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김 디렉터는 내년 넷플릭스 영화 라인업에 대해 "가장 주안점을 두었던 건 작품성을 높이고 다양성을 넓히자였다. 다양한 스토리와 포맷으로 관객들을 만났던 감독들과 함께 작품성을 높이고, 신진 창작자들을 모시면서 신선한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 내년에는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액션,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SF 그리고 애니메이션 영화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넷플릭스는 굉장히 다양한 방식과 형식으로 시청 할 수 있기 때문에 영화를 더 좋은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애트모스, 4K 등 극장에서 보는 방식 그 이상의 기술적 지원을 하고 있다"라며 "10년 후에도 50년 후에도 100년 후에도 같은 시각, 청각적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더 좋은 이야기를 가진 멋진 영화들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일 개막, 오는 11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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