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혜은이 편이 방송된 가운데, 49년 지기인 배우 김영란, 이웃사촌인 가수 민해경, 41세 나이 차이에도 누나-동생으로 지낸다는 후배 가수 김수찬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지난 9월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현직 가수의 친모가 출연해 전 남편이 아들의 앞길을 막는다며 "이혼 후 노래로 방송에 출연한 아들을 보고 전 남편이 찾아왔고, 매니저 역할을 하겠다며 나타났다. 직접 스케줄을 잡으며 기획사 대표 행세를 이어가며 아들 이름의 대출을 받고, 팬들한테까지 돈을 부탁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이 힘들어하자 현 소속사와 계약을 진행했는데, 그러자 소속사 앞에서 시위하며 괴롭힘이 심해졌고, 지난 8년간 아들과 방송국을 다니며 알게 된 관계자들에게 아들을 패륜아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해당 방송 후 김수찬은 자신의 팬카페에 사연의 주인공이 본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수찬은 "엄마는 익명으로 방송에 나갔는데 저는 전날까지 몰랐다. (아버지가) 찔리라고 익명으로 나가신 건데 깜짝 놀랐다. 평소에는 말솜씨가 좋으신데 엄청나게 떠셨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저라고 밝히게 된 거다. 다른 가수분들이 오해받는 상황이 생겨서 피해가 가면 안 된다는 마음에 팬카페에 글을 올렸다"며 "저는 아무렇지도 않다. 제가 죄지은 것도 아닌데 괜찮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