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초코파이는 소비자 조사에서 무설탕 제품으로 출시를 원하는 카테고리로 꾸준히 높은 순위를 차지해 왔다. 특히 초코파이 속 마시멜로의 높은 당 함유와 칼로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에 출시한 제로 초코파이는 무설탕 마시멜로 구현에 심혈을 기울였다. 마시멜로는 주 재료로 설탕을 사용하는데 설탕 없이도 기존의 맛과 식감을 내는 것이 과제였다. 롯데웰푸드는 2년여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달콤하고 쫄깃한 마시멜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한 봉에 110㎉ 수준으로 열량을 저감했다.
2022년 5월 론칭한 제로 브랜드는 MZ세대와 당류 섭취를 신경 쓰는 소비자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지난해 4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로는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론칭 후 매년 TV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모델로 '뉴진스'(NewJeans)를 발탁해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미국 스낵 구독 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Try The World)에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속적으로 카테고리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총 18종의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설탕과 당에 대한 걱정 없이 행복하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해 맛과 행복을 전달하는 헬스&웰니스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