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사진=뉴스1
8일 소속사 SM C&C에 따르면 곽튜브는 이날 MBN, 채널S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즌2 녹화에 참여했다. 곽튜브의 '전현무계획2' 촬영 여부가 관심을 모은 것은 앞서 곽튜브가 왕따 가해 및 학교 폭력 의혹을 받은 걸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논란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곽튜브는 지난달 16일 이나은과 이탈리아를 여행한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가 '이나은 옹호'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학폭 가해자인 줄 알고 SNS를 차단했다. 그런데 아니라는 걸 봤다. 해명 기사는 많이 없더라. 사람들이 해명 보단 그 이슈에 집중한다는 걸 알았다. 오해받는 사람한테 피해주는 거 같았다"고 말했다. 학교 폭력 피해자로 알려진 곽튜브가 이나은을 감싸는 모습에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곽튜브는 문제의 영상을 삭제하고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했다"며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후 곽튜브는 '전현무계획2' 녹화 불참 소식을 알렸다. 곽튜브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 호흡을 맞출 계획이었는데, 예정된 촬영 일정에 빠져 많은 의문을 낳았다. 이에 곽튜브 소속사 측은 "곽튜브는 현재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는 소속사의 판단으로 방송사와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며 "'전현무계획2' 촬영은 10월 8일부터 진행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곽튜브는 '전현무계획2' 세 번째 녹화부터 전현무와 동행하기로 했다. 앞서 첫 녹화에서 곽튜브의 빈자리는 게스트로 출격한 배우 김남길이 메웠다. 논란을 딛고 돌아온 곽튜브가 '전현무계획2'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전현무계획2'는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