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지드래곤과 추억 소환 "이번 생이 죄다 망한 건 아냐"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24.10.08 16:09
/사진=고영욱 SNS /사진=고영욱 SNS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전성기를 떠올리며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권지용)과 인연을 추억했다.

고영욱은 지난 7일 개인 SNS를 통해 "온라인에 올라 있는 내 사진들은 대부분 어색하거나 거북한 사진들이지만, 나도 한때는 당대 최고의Dandy Boy, Dandy Girl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시절의 Dandy한 사진이 몇 장 남아 있어서 공개"라며 "참고로 룰라 때 내 개인 팬클럽 이름도 Dandy Go"라며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우 김민희와 함께 의상을 맞춰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고영욱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그는 어릴 적 지드래곤으로 보이는 아이와 함께 있는 모습이다.

/사진=고영욱 SNS /사진=고영욱 SNS
고영욱은 '꼬마 룰라'로 활동하던 지드래곤의 과거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어 고영욱은 "권지용 군이 일곱 살 때, 내 역할을 맡고 나를 따라 하고 소개까지 해줬다는 거로도 가문의 영광이고, 이번 생이 죄다 망하기만 한 건 아닌 듯하다"고 털어놨다.


고영욱은 "꼬마룰라 너무 귀엽다"라는 한 네티즌의 반응에 "이때 지용 군이 7살이었는데 많이 귀여워했다. 게다가 제 역할을 하고, 평소엔 수줍음도 많고 그랬던 기억인데, 무대 올라가면 끼 있고 박력 있게 너무 잘하니까 놀라웠다. 지금 생각하면 영광스러울 뿐이다"고 전했다.

한편 고영욱은 1994년 룰라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날개 잃은 천사', '3!4!'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사회적 파장을 안겼으며, 지난 2013년 12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2015년 출소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다가 현재 SNS로 일부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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