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우승 도전" 대학 소프트볼 대표팀, 아시아컵 출격... 15일 개최국 대만과 첫 경기

대학 소프트볼 대표팀 선수단.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회장 이종훈)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학 소프트볼 아시아컵'에 대학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한 7개팀(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인도)이 참가한다. 예선라운드(풀리그) 후 예선 순위 1, 2위팀이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며 나머지 팀들은 3위 결정전(예선 3, 4위) 및 순위결정전(예선 5, 6위)을 각각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22년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학 소프트볼 아시아컵에서 인도, 싱가포르, 홍콩, 태국을 상대로 연거푸 승리를 따냈으나 대만과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학 대표팀은 지난 7일부터 인천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에서 강화훈련을 진행했다. 시속 100㎞ 이상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일본, 대만 투수들을 대비해 올해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우승팀인 인천광역시체육회 소프트볼팀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빠른 볼 적응 훈련에 매진했다.

대학 대표팀 우제덕 감독(단국대)은 "선수들이 올해 전국체육대회(사전경기)가 끝나고 바로 대표팀 강화훈련에 참가해 힘들었을 텐데 너무 잘 따라와줬다. 선수단 모두 합심해 대회 첫 우승을 만들어 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 대표팀은 15일 낮 12시(한국시간) 타이중 국제소프트볼구장에서 이번 대회 결승 진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대만과 예선라운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