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세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의 에일리 /사진=스타뉴스
/사진=에일리 '매거진' 앨범
지난 2014년 9월 26일 에일리의 세 번째 미니앨범 '매거진'(Magazine)이 발매됐다. 타이틀곡인 '손대지마'는 반복되는 피아노 루프와 드럼 비트 위로 에일리의 시원란 고음이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손대지마'에는 남자에게 배신당한 여자의 마음을 표현하는 가사가 담겼다. 거짓으로 사랑을 말하는 남자에게 '손대지마'라며 일침하기도 한다.
이러한 여성의 마음이 담긴 '손대지마'를 노래하기 위해 에일리는 무려 10kg를 감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에일리는 세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하루 500칼로리만 먹었다. 단백질 100g을 먹었으며 새우, 소고기, 게살, 닭가슴살 등을 섭취했다. 채소 두 컵에 하루 한 끼만 먹었다"고 다이어트 비법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번 컴백에서 에일리는 외적으로만 변화한 게 아니었다. 그는 이번 앨범에 처음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들을 수록했다. 이로써 에일리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도 입증했다. 그의 파워풀하고 시원한 가창력만은 녹슬지 않았다.
미모도, 음악적으로도 한층 성장한 에일리의 신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손대지마'는 공개 하루 만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멜론 종합 주간차트 2014년 10월 월간차트에서는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또한 '손대지마'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첫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에일리는 비연예인 남편과 내년 결혼을 목표로 열애 중이다. 그의 예비 신랑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한 최시훈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