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스타 총출동' 전국체전 개막, 한 총리 "체육계 잘못된 관행 바로잡고 투명히 운영되도록"

안호근 기자  |  2024.10.11 23:25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 장면. /사진=뉴시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 장면. /사진=뉴시스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를 놀라게 만든 체육계 스타들이 경상남도에 총집합한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11일 오후 5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 간의 일정을 이어간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박완수 경남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시도선수단과 임원, 시민 등 1만 4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선수단 2만 8153명, 18개국 해외동포선수단 1478명이 참가해 주 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경남도내 경기장에서 육상, 수영, 체조 등 49개 종목별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체육계의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고 체육단체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부는 긴 안목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을 통해 발굴된 선수가 전문 체육인으로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튼튼한 연계기관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환영사에서 "경남은 국가경제비전의 중심지로 우주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고 '경남과 함께 다시뛰는 대한민국' 슬로건과 같이 전국체전의 뜨거운 함성과 경제발전을 위한 열정이 대한민국을 다시 도약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덕수 총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덕수 총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개회식은 '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을 주제로 오후 5시 블랙이글스 에어쇼, 6시 10분 공식행사에서 기수단을 선두로 18개국 해외동포선수단과 17개 시도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했다.

김해종합경기장 그라운드 한복판에서 '화합의 불꽃, 미래의 하늘로' 공연을 펼처 경기장을 가득 메운 선수단과 시민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총 5막으로 나눠 5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 경남의 모습을 영상과 타악, 춤으로 표현하며 우주항공과 미래산업을 향한 꿈과 비전, 국민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구본길과 오상욱(이상 펜싱)을 비롯해 4연속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하는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수영), 파리에서 3관왕에 오른 김우진과 임시현(이상 양궁), 안세영(배드민턴)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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