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고 신해철 추모 10주기 특집을 진행했다.
이날 홍경민은 "'내가 대학생이 되면 신해철처럼 그룹사운드를 만들어서 대학가요제에 나갈 거야'란 생각이 있었다. 목표가 정확했다. 당시 신해철이란 이름이 들어간 앨범을 다 샀다"라고 고인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크라잉넛은 "2005년 군대 제대했을 때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이라는 곳에 우리 불러줬다. 그러고 방송 중에 술을 오픈했다. 보기만 해도 긴장이 풀려서 방송을 아주 즐겁게 했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고인의 비보를) 믿기지 않았다.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 실감이 안 났다. 지금도 어디서 음악 작업하고 있을 거 같다"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